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에 장중 하락 반전…코스닥도 1%↓

입력 2015-06-10 13:22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장중 하락 반전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들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0.46%) 내린 2054.55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소식과 그리스 구제금융 난항 소식이 겹치며 혼조세로 마쳤다.

이날 개장전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보류 소식으로 한국에서 자금이탈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MSCI 측은 시장접근성에 대한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연례 정기 시장분류 기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중국 A주를 신흥국 지수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혀 편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9억원과 622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187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527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153억원, 비차익거래가 137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증권 등도 부진하다. 은행, 보험, 금융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이 내림세다.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결의 임시주주총회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삼성물산은 이날 6%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반면 장중 하락 반전했다.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는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0.93% 내린 715.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2억원과 9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694억원 순매수다.

로엔이 에프엔씨엔터 지분 매입 소식에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에프엔씨엔터 역시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9%) 오른 11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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